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트럼프 행정부가 네바다주 태커패스 리튬광산 개발을 위해 리튬아메리카스(NYSE:LAC)에 제공한 22억6000만 달러 규모의 연방 대출 구조조정 협상의 일환으로 최대 10% 지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가 38% 지분 확보를 위해 6억2500만 달러를 투자한 이 프로젝트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28년 생산 개시 시 서반구 최대 리튬 생산시설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텔과 MP머티리얼스에 대한 조치와 유사하게 리튬아메리카스 지분 직접 투자를 국가안보 전략의 일환으로 규정하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광산의 성공을 바라고 있지만, 납세자들도 이 거래에서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리건주 경계에서 남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광산은 정제와 가공을 주도하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의 국내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1단계에서 이 광산은 연간 4만 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최대 80만 대의 전기차를 구동할 수 있는 양이다.
에너지부는 바이든 재임 중 24년 만기 대출을 최초 승인했으나,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중국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리튬 가격 약세를 우려해 새로운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행정부는 자금 조달 최종 승인의 대가로 지분 확보와 함께 GM의 양보 가능성을 포함한 프로젝트에 대한 더 큰 감독권을 요구하고 있다.
리튬아메리카스는 협상의 일환으로 보통주 5~10%에 해당하는 워런트를 워싱턴에 제공하기로 했다.
리튬아메리카스와 함께 엑손모빌, 스탠다드리튬, 아이오니어 등의 기업들이 중국의 영향력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은 프로젝트가 중대한 차질을 빚을 경우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해 공적자금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다.
1단계 생산량에 대한 독점 구매권을 보유한 GM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 확대를 위해 이 대출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리튬아메리카스 주가는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74.27% 상승한 5.3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