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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주시장 새 왕좌에 오른 미켈롭 울트라...버드라이트 DNA 이어받아

2025-09-24 07:10:30
미국 맥주시장 새 왕좌에 오른 미켈롭 울트라...버드라이트 DNA 이어받아

맥주 대기업 안호이저부시 인베브가 다시 한번 미국 최고 판매 맥주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버드라이트가 아닌 다른 제품이 정상에 올랐다.


주요 내용


20년 이상 미국 맥주 시장 1위를 지켜온 버드라이트는 2023년 컨스텔레이션 브랜드의 모델로 에스페시알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이는 트랜스젠더 활동가 딜런 멀바니와의 협업 이후 소비자 반발과 불매운동, '워크' 논란이 일어나면서다.


컨스텔레이션이 선두를 지키던 가운데,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는 미켈롭 울트라가 미국 최고 판매 맥주가 됐다고 발표했다. 2002년 출시된 미켈롭 울트라는 라이트 맥주 시장을 타깃으로 하며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음주자들을 겨냥해왔다.


이 브랜드는 NBA, WNBA, PGA 투어, 축구 리그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2024년, 2026년, 2028년 올림픽 미국 대표팀과 2026년 FIFA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이기도 하다.


안호이저부시의 최고상업책임자(CCO) 카일 노링턴은 "이러한 접근으로 미켈롭 울트라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앞으로도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서캐나 데이터에 따르면 미켈롭 울트라는 최근 52주간 소매 부문 1위 맥주였으며, 닐슨 데이터 기준으로도 바와 레스토랑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시장 영향


회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켈롭 울트라는 지난 5년간 15% 성장했으며, 맥주 시장 점유율을 2% 이상 높였다. 무알코올 맥주인 미켈롭 울트라 제로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 중 하나다.


올림픽, 2026년 월드컵, 기타 스포츠 리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켈롭 울트라는 더 많은 소비자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볼 광고의 단골 브랜드가 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댄 마리노리오넬 메시 같은 배우와 운동선수들이 출연하는 광고로 미켈롭 울트라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졌다.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는 최근 넷플릭스와 다년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사 맥주 브랜드들이 넷플릭스의 쇼, 영화, 라이브 이벤트와 협업할 예정이다.


반면 컨스텔레이션은 최근 모델로 에스페시알의 수요가 약화되었다. CEO 빌 뉴랜즈는 히스패닉 구매자들이 높은 물가, 취약한 고용시장, 이민 문제로 맥주 구매를 줄였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히스패닉 구매자는 컨스텔레이션 맥주 사업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알루미늄 원가 상승과 모델로 에스페시알, 코로나 등 멕시코 맥주 수입 관세도 컨스텔레이션에 부담이 되어 일부 비용을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했다.


컨스텔레이션은 올해 연간 전망을 하향 조정해 맥주 순매출이 전년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전망인 0~3% 성장에서 하향된 수치다.


주가 동향


맥주 시장 1위 교체와 함께 두 회사의 주가도 방향을 바꿨다. 컨스텔레이션 주가는 2025년 들어 40.8% 하락해 지난 2년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안호이저부시 주가는 2025년 들어 18.4% 상승해 버드라이트 사태로 인한 손실을 만회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