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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투자자 엔진캐피탈이 연방 조사와 주가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신건강 의료서비스 제공업체 아카디아 헬스케어(NASDAQ:ACHC)에 이사회 쇄신과 성장 전략 재검토를 압박하고 있다.
엔진캐피탈은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약 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로써 아카디아의 10대 주주 중 하나가 됐다.
이 헤지펀드는 정신병원과 재활 클리닉을 운영하는 아카디아에 고비용 신규 프로젝트 중단, 자산 포트폴리오 검토, 정신건강 분야와 자본 배분에 더 깊은 경험을 가진 이사진 영입을 촉구했다.
서한에 따르면 아카디아는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헬스케어 업계 경쟁사들 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여왔고, 이로 인해 주가가 본질가치 대비 큰 폭의 할인율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토퍼 헌터 CEO 체제 하에서 실행력 부족, 조직 개편 실수, 비용 증가, 부실한 자본 배분, 이사회의 불충분한 감독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엔진캐피탈은 성장 프로젝트의 즉각적인 중단, 운영 효율성과 비용 통제에 대한 집중, 자산 매각 검토, 저평가된 자사주 매입을 요구했다.
또한 정신건강 운영과 규율있는 자본 배분에 경험이 있는 이사진으로 이사회를 쇄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엔진캐피탈은 아카디아의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 성장' 전략을 비판하며, 이로 인해 비대해진 기업 구조와 제한적인 운영 개선이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2년 조직 개편이 비효율적인 경영 체계를 그대로 둔 채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행동주의 투자자는 현재 아카디아 이사진 중 정신건강 분야 직접 운영 경험을 가진 이사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심각하게 저평가된' 자사주를 매입할 것을 제안했다.
아카디아의 시가총액은 급격히 하락해 현재 20억 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며, 지난 1년간 주가는 71% 하락했다.
주가 동향: ACHC 주가는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9.87% 상승한 24.1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