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큐어, 헌팅턴병 치료제 임상서 75% 질병진행 억제 효과...주가 234% 급등

유니큐어(NASDAQ:QURE)가 헌팅턴병 치료제 'AMT-130'의 임상 1/2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후 수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주요 내용

이번 연구는 1차 평가지표를 달성했다. 고용량 AMT-130 투여군은 외부 대조군과 비교해 36개월 시점에서 cUHDRS로 측정한 질병 진행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75% 감소했다. 또한 주요 2차 평가지표인 총기능수행능력(Total Functional Capacity) 측정에서도 질병 진행이 60% 감소하는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추가 평가항목에서도 운동 및 인지 기능 개선을 포함한 긍정적인 경향이 나타났으며, 36개월 시점의 평균 CSF NfL 수치는 기저치 이하를 기록했다. AMT-130은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유니큐어는 2026년 1분기에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을 제출할 계획이며, 승인 시 같은 해 후반기 미국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니큐어는 수요일 허큘리스 캐피탈과 1억7500만 달러 규모의 비희석성 선순위 담보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출은 3개 트랜치로 구성된다. 첫 번째 트랜치는 기존 부채 차환을 위한 5000만 달러, 두 번째 트랜치는 규제 및 재무 마일스톤 달성 시 사용 가능한 1억 달러, 세 번째 트랜치는 허큘리스의 승인을 전제로 최대 2500만 달러가 제공된다.

유니큐어는 이번 거래로 AMT-130의 상업화 출시를 준비하면서 재무적 유연성이 향상되고 자본비용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유니큐어의 주가는 45.63달러로 약 23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