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픽업트럭 가격을 알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뼈저린 경험으로 알겠지만, 요즘 픽업트럭은 매우 비싸다. 중고차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 (F)가 도움이 될 만한 계획을 내놨다. 비록 이 계획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수용하는 성격이 강하지만 말이다. 포드는 F-150 구매자를 위한 새로운 금융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포드 주가는 수요일 오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기본적으로 포드는 서브프라임 신용 시장에 다시 발을 들여놓으며, 신용점수 620점 미만인 고객들에게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프로모션 거래는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과잉 재고를 줄이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F-150이 그런 운명에 처해 있을 수 있다. 2024년 9월 대비 판매량은 12.7% 증가했지만, 2024년 8월 대비로는 3.4% 감소했다. F-150 가격이 약 3만9000달러부터 10만 달러 초반대까지 형성되어 있는 상황에서, 포드는 새 모델 연도가 다가오면서 딜러 재고에서 빼내고 싶은 트럭들이 있을 수 있다.
불안해하는 주주들을 안심시키려는 듯 포드는 "우리는 신용도가 있고 지불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고객들에게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는 과거에도 이런 유형의 전국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우리의 신용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들에게 프로모션 금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2024년 이후 전체 금융 서비스에서 고위험 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4% 미만이라는 점에서 이는 타당할 수 있다.
한편 포드의 본사 이전 계획이 흥미로운 일들을 시작하고 있다고 보도들이 전했다. 포드 직원들이 이전에 대해 낙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드 딜러들과 같이 간접적으로 연결된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빌리지 포드 소유주인 짐 시빗은 "세계 본사 건물은 70년이 되었고 내부에서부터 썩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대규모 근관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서 이번 이전은 나에게 완전히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포드의 디자인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새 건물은 기존 건물들보다 훨씬 많은 자연광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드가 "지루한 차는 없다"는 입장에 점점 더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입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이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3개, 보유 8개, 매도 3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포드 주식에 대해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매겼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2.57% 상승한 후, 주당 10.77달러의 평균 목표주가는 7.39%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