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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홀딩스(NYSE: HSBC)가 양자컴퓨터가 실제 금융시장에서 측정 가능한 가치를 창출한다는 세계 최초의 실증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HSBC는 IBM(NYSE: IBM)과 협력해 양자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 기존 업계 표준 방식과 비교해 알고리즘 채권거래의 예측 정확도를 최대 34%까지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업 채권의 알고리즘 거래는 경쟁 입찰 과정에서 고객 문의에 대한 신속한 가격 책정 모델에 크게 의존한다.
HSBC와 IBM의 실험에서 양자 기술은 특히 호가 예측에서 기존 컴퓨팅보다 복잡성 관리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은 유럽 기업 채권시장의 실제 거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IBM의 헤론 프로세서를 포함한 양자 시스템에서 진행됐다.
양 사는 통계 모델에 양자컴퓨팅을 통합함으로써 시장 데이터의 노이즈에 묻혀있던 숨겨진 가격 신호를 발견할 수 있었다.
HSBC는 이번 혁신이 정확성과 속도가 실질적인 거래 이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호가 요청을 최적화하는 양자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HSBC 주가가 연초 대비 41% 이상 상승하며 S&P 100 지수의 15%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가운데 나왔다. HSBC는 또한 3분기 연속 월가의 매출 및 조정 수익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번 성과는 양자 기술 분야의 광범위한 발전과 맞물렸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인공지능, 반도체, 통신, 양자컴퓨팅에 초점을 맞춘 주요 과학기술 협약인 기술번영협정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