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NYSE: LLY)가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만치료제 비마그루맙의 중기 임상시험을 시작 몇 주 만에 중단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번 임상 중단은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았던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에 차질을 빚게 됐다.
주요 내용 일라이 릴리는 임상 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전략적 사업상의 이유를 들어 2b상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중단된 임상은 2형 당뇨병이 있는 과체중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1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결과는 2026년 10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이 임상의 주요 목표는 체중 감량이었으며, 2차 평가지표로는 지방 대비 근육 손실을 측정하고자 했다.
이번 임상 중단은 일라이 릴리가 2023년 버사니스 바이오 인수에 약 20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비마그루맙은 근육 성장을 조절하는 수용체를 차단함으로써 지방은 감소시키면서 근육은 보존하도록 설계된 약물이다.
지난 6월 일라이 릴리는 비마그루맙이 위고비 복용 환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