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캘리버(NASDAQ: CWD)가 체인링크(CRYPTO: LINK) 토큰을 400만달러어치 추가 매입해 총 보유액을 1000만달러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애리조나 소재 투자 플랫폼 캘리버는 평균 21.81달러에 18만3421개의 LINK를 매입했다. 이로써 총 보유량은 46만7632개, 시가총액 약 1010만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이번 매입은 꾸준한 축적과 스테이킹 수익에 초점을 맞춘 캘리버의 디지털자산 운용 전략의 일환이다.
크리스 뢰플러 캘리버 CEO는 체인링크가 "금융의 미래, 디파이, 토큰화 자산을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상장기업 중 최대 규모의 LINK 보유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체인링크 리저브의 공식 X 업데이트에 따르면, 9월 25일 4만7903개의 LINK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이 37만1019개로 늘어났다.
이 기구는 체인링크 서비스 수익을 활용해 꾸준히 토큰을 매입하고 유통량을 줄이고 있다.
8월 이후 약 750만달러 상당의 LINK를 매입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집에도 불구하고, 코인글래스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9월 26일 하루에만 LINK에서 1144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지난 주 유출액은 700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가격 안정성을 위협하는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보여준다.
기술적 분석: LINK는 수주간 지속된 대칭삼각형 패턴에서 이탈한 후 20.4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2.20~22.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하방 압력이 강화됐다.
현재 향후 방향을 결정할 중요 지지선인 200일 이동평균선(18.7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선이 무너질 경우 16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추가 매도세가 이어지면 여름철 박스권의 하단인 14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
기업들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지표(OBV)는 횡보세를 보이며 현물 수요가 약함을 시사한다.
LINK가 20일 이동평균선인 20.5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캘리버의 1000만달러 투자로 체인링크는 비트코인 외 최초로 상장기업 자금을 유치한 토큰이 됐으며, 이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체인링크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입증한다.
이번 투자는 주간 7000만달러의 대규모 자금 유출과 맞물려, 기관 투자와 시장 매도세가 충돌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18.70달러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기업 대차대조표 편입이 비트코인 외 자산의 구조적 하단을 형성한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투자자들에게 이는 LINK가 투기성 토큰에서 탈피해 분산금융과 토큰화 시장의 핵심 구성요소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