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 Corp.)(NASDAQ: COST)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확대와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보이며 4분기에 견실한 실적을 달성했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Telsey Advisory Group)의 조셉 펠드먼 수석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의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의견 '아웃퍼폼'과 목표주가 1,100달러를 유지했다.
텔시는 코스트코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5.87달러를 기록해 자사 예상치 5.84달러와 팩트셋 컨센서스 5.80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이 862억 달러로 8.1%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이 3.9%로 6bp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펠드먼 애널리스트 팀은 미국, 캐나다, 해외 시장에서 핵심 동일매장 매출이 6.4%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6월 말부터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매장 영업시간을 확대한 결과 미국 매출이 약 100b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멤버십 동향과 관련해 회비 수입은 17억 달러로 14% 증가했다. 그러나 갱신율은 전 세계적으로 40bp 하락한 89.8%,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92.3%를 기록했다.
텔시는 이러한 하락세가 온라인 갱신 감소와 디지털 프로모션 효과 소멸에 기인한다고 분석하며, 단기적으로 갱신율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텔시는 코스트코가 2026 회계연도에 30개 이상의 순신규 매장 확장 계획, 커클랜드 시그니처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수익성 있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텔시는 관세 환경이 유동적이나, 코스트코가 글로벌 소싱 역량과 강력한 공급업체 관계를 통해 영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트코는 구매를 통합하고, 생산시설을 재배치하며, 상품 구성을 조정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해왔다고 텔시는 설명했다.
텔시는 마진 레버리지와 안정적인 동일매장 매출 성장을 근거로 2026 회계연도 EPS 전망치를 20.09달러에서 20.12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2027 회계연도 EPS는 22.14달러로 전망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로버트 F. 옴스 애널리스트는 2027 회계연도 EPS 전망치 21달러의 5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1,095달러를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BofA는 회비 인상과 30개 창고형 매장 신규 출점 계획을 근거로 2026 회계연도 EPS를 19.70달러로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2028 회계연도 EPS가 22.1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동향: 코스트코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05% 하락한 923.9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