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비디오게임 제작사 일렉트로닉아츠(EA)가 사상 최대 규모의 차입매수(LBO) 거래를 통해 비상장 전환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실버레이크 사모펀드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투자자로 참여하며, 이르면 다음주 중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EA는 FC(구 피파), 매든 NFL, 더 심즈 등 유명 게임 프랜차이즈로 잘 알려져 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EA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430억달러 수준이나, 거래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업가치는 최대 500억달러까지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역대 최대 규모의 차입매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현재까지 최대 규모의 차입매수는 2007년 에너지기업 TXU가 사모펀드 그룹에 인수된 320억달러(부채 제외) 규모의 거래다.
EA는 지난 7월 순예약액이 12억9800만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12억5000만달러를 상회했다.
EA는 EA스포츠 타이틀, 에이펙스 레전드, 기존 프랜차이즈 게임 등 포트폴리오 전반의 강세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앤드류 윌슨 CEO는 "2026 회계연도를 강하게 시작했으며, EA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출시 라인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EA 주가는 금요일 오후 192.65달러로 14.45% 급등했다.
이번 소식에 다른 게임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2.89%, 로블록스는 1.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