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보유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265만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에 월요일 주가는 5% 이상 상승한 5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동사는 총 116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개당 4,141달러 가치의 이더리움 265만900개, 비트코인 192개, 현금 4억3,600만 달러, 에이트코 홀딩스 등 '문샷' 주식투자 1억5,700만 달러가 포함된다.
이로써 비트마인은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2% 이상을 통제하며 경쟁사들을 앞서고 있다.
동사는 현재 글로벌 1위 이더리움 보유사이자, 64만 BTC를 보유한 스트래티지에 이어 2위 규모의 암호화폐 보유사로 자리매김했다.
펀드스트랫 데이터에 따르면 BMNR의 일일 거래대금은 26억 달러로, 비자를 제치고 미국 내 26번째로 거래가 활발한 주식으로 기록됐다.
ARK의 캐시 우드, 파운더스 펀드, 빌 밀러 3세, 판테라, 갤럭시 디지털 등 유명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비트마인의 회장인 펀드스트랫의 토마스 리는 이더리움이 AI와 금융시장 인프라로서의 역할과 신뢰성을 감안할 때 회사의 주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 회장은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5% 확보라는 장기 목표를 재확인했다.
기술적 분석: BMNR 주가는 대칭삼각형 패턴 내에서 압축되며 20일 이동평균선인 51.85달러 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50일 이동평균선 47.06달러가 추가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56달러 돌파 시 65-70달러까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으며, 52달러 하회 시 47달러, 나아가 38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RSI가 55 부근에서 중립적 모멘텀을 보이고 있어, 가격이 꼭지점에 근접함에 따라 상방 돌파나 하방 이탈의 여지가 있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2% 이상 보유는 거래 흐름에서 구조적 소유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상장기업 재무제표에 이더리움을 고정함으로써, 기존에 공개시장에서 유통되던 자산의 일부를 제도화하고 있다.
이는 유동성 역학을 변화시키고, 희소성의 기준점을 높이며, 주식 투자자들이 간접적으로 이더리움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만들어낸다.
투자자들에게 BMNR은 이제 단순한 채굴기업이나 기술주가 아닌, 이더리움 통화기반의 대리 투자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