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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개 조항 가자지구 평화안 공개..."네타냐후, 영리하게 대처" 평화위원회 의장직 자처

2025-09-30 15:58:07
트럼프, 20개 조항 가자지구 평화안 공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분쟁 종식을 위한 미국 주도의 평화안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지지를 확보했다.


트럼프-네타냐후, 가자지구 평화안 발표


트럼프와 네타냐후는 백악관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약 2년간 지속된 가자지구 전쟁의 잠재적 해결책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제안의 성패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의 수용 여부에 달려있다.


트럼프는 하마스가 이 제안을 거부할 경우 이스라엘의 모든 필요한 조치에 대해 미국이 전폭적인 지지를 제공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제안은 즉각적인 휴전, 인질 석방,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하마스 무장해제, 국제 감독 하의 과도정부 수립 등을 포함하는 20개 조항의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20개 조항의 제안에는 트럼프가 의장직을 맡게 될 국제 '평화위원회' 설립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가자지구의 통치와 재건을 감독하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종식시켜 평화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평화안 성공은 하마스 수용 여부에 달려


네타냐후는 이 계획이 모든 인질의 이스라엘 송환, 하마스의 군사력 해체, 정치적 통치 종식, 가자지구의 이스라엘 위협 제거 등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를 충족한다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스라엘은 이 계획을 지지하고 있지만, 성공 여부는 하마스의 반응에 달려있다. 이스라엘에 따르면 2023년 전쟁을 일으킨 하마스는 현재 48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으며, 이 중 20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계획을 받지는 않았지만, 수령 시 '선의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협상 중 미국-콜롬비아 관계 악화


이번 평화안은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제시됐다. 이달 초 트럼프는 뉴욕의 가자지구 시위에서 미군에게 명령 불복종을 촉구한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의 미국 비자를 취소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콜롬비아의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


네타냐후와의 회담에 앞서 트럼프는 가자지구 분쟁 해결을 위한 잠재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아랍과 무슬림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계획했다. 이 회담은 최근 서방 국가들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과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일부 병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예정됐다.


아랍·무슬림 지도자들, 핵심 조건 제시하며 계획 지지


더힐에 따르면 아랍과 무슬림 세계의 지도자들은 이 계획이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으로 이어지고,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를 통합 통치하며, 이스라엘의 영토 병합을 막는다는 조건 하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중동 문제 베테랑 미국 협상가인 애런 데이비드 밀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네타냐후가 영리하게 대처했다...하마스가 수용하더라도 협상, 논쟁, 정치적 과정에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것이며 명확한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