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블랙록(NYSE:BLK)의 글로벌인프라파트너스(GIP)가 얼라인드 데이터센터 인수를 위한 협상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규모는 약 400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매쿼리그룹이 투자한 얼라인드 데이터센터 인수 계약이 수일 내 발표될 수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AI 투자사 MGX도 이번 거래에 독자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무바달라는 이미 얼라인드에 별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블랙록과 GIP, 무바달라, 얼라인드 데이터센터 측은 업무시간 외 벤징가의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거래는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이어지고 있는 수십억달러 규모 거래의 최신 사례다. 투자자들은 산업과 경제를 변화시킬 기술에 베팅하고 있다.
블랙록은 지난해 약 125억달러에 GIP를 인수했다. 얼라인드는 미국과 남미 전역에서 50개 캠퍼스와 78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및 개발 중이다.
GIP는 전력회사 AES(NYSE:AES)의 인수도 검토하는 등 다른 인수 건도 추진하고 있다. AI와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가 유틸리티 기업들에 수혜가 되면서, 기업들과 투자자들은 이 분야에서 전략적 거래를 모색하고 있다.
주가 동향
블랙록 주가는 목요일 1.71% 상승 마감했으며, 금요일 장전거래에서는 보합세를 보였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블랙록은 모멘텀 점수 72.02%, 성장성 등급 36.0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