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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CRYPTO: XRP)가 금요일 1.5%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리플의 경영진 교체, 일본의 기관 대출 확대, 미국 ETF 승인 시한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삼각형 패턴 내에서 움직임이 압축되고 있다.
XRP는 9월의 변동성 장세에서 저항선과 상승 지지선을 반복적으로 시험한 후 3.02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봉 차트를 보면 XRP는 대칭 삼각형 패턴 내에서 움직임이 압축되고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은 2.62달러에, 20일과 50일 이동평균선은 2.92~2.93달러 구간에서 주요 변곡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3.15달러 돌파 시 상승 반전이 확인되며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다. 반면 2.85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20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코인글래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금요일 순유출액이 180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XRP를 거래소에서 콜드월렛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추세는 전반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XRP가 2.90달러 지지선을 지키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연중 순유입과 순유출이 번갈아 나타났으나, 최근 유입 급증세가 없다는 점은 당장의 매도 압력을 낮추고 시장이 돌파 움직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선물 미결제약정이 7월 이후 최고치인 86.2억 달러로 6.45% 증가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46% 급증한 86.4억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의 트레이더 비율은 롱 포지션에 크게 치우쳐 있어 상승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함을 보여준다.
청산 규모는 지난 24시간 동안 91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롱과 숏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자금조달비율은 중립을 유지하고 있어, 레버리지는 쌓이고 있으나 트레이더들이 과도하게 포지션을 잡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XRP는 시장 구조와 제도권 이정표가 교차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
리플의 경영진 교체와 일본 SBI홀딩스의 XRP 기관 대출 시장 편입 추진이 맞물리고 있다.
동시에 미국 규제당국은 7개의 현물 XRP ETF 신청을 검토 중이며, 첫 SEC 결정은 10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ETF 신청과 일본의 확장 움직임은 XRP가 동양의 금융과 서구의 규제 파이프라인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