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3개 주요 증권사가 테슬라 (TSLA)의 3분기 강력한 인도량 발표 이후에도 매도 등급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수치 상승이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만료 전 구매를 서두르는 구매자들의 물결에 의해 주도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금요일 1.42% 하락해 429.83달러로 마감했다.
먼저 UBS의 조셉 스팩 애널리스트는 매도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5달러로 설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이 약 50% 감소했으며, 7500달러 미국 세액공제 종료가 향후 몇 달간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UBS는 세액공제 지원이 사라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JP모건의 라이언 브링크만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매도에 해당하는 비중축소 등급을 유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 49만7000대가 예상보다 약 12% 높았지만, 이러한 급증을 세액공제 종료 전 "일시적 수요 선취"라고 평가했다. JP모건은 현재 테슬라가 분기 주당순이익 0.5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세 번째 매도 등급은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드미트리 포즈냐코프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 338달러와 함께 제시했다. 포즈냐코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미국 성장이 둔화될 수 있고 해외 판매는 이미 부진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향후 몇 분기가 최근 강세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단기 수요에 의해 주도되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인도량 호조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신중한 시각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향후 몇 분기를 테슬라의 가격 결정력과 정책 지원 없이도 판매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시험대로 보고 있다.
테슬라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분분하며, 보유 등급이 컨센서스다. 테슬라 평균 목표주가는 346.2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9.46%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