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NASDAQ:TSLA)가 저가형 전기차 모델 공개가 예상되는 화요일 행사를 앞두고 월요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테슬라는 소셜미디어 X에 어두운 배경 속 헤드라이트가 켜진 차량이 등장하는 9초 길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10/7'이라는 문구로 끝나며 신제품 출시를 암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티저 영상으로 판매 모멘텀 유지를 위한 저가형 차량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테슬라는 지난 6월 저가형 모델Y의 '첫 생산'을 완료했으며 4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버전의 모델Y는 기존 모델 대비 생산 비용을 약 20%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2026년까지 미국에서 연간 약 25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티저 공개는 테슬라의 3분기 사상 최대 판매량 기록 직후 이뤄졌다. 3분기 판매 급증은 9월 30일 만료된 7,500달러 규모의 미국 세금 공제 혜택을 앞두고 전기차 구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세금 공제 혜택 만료로 저가형 차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최근 판매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일론 머스크 CEO의 논란을 일으키는 정치적 성향과 인센티브 만료로 인해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이 2년 연속 감소해 약 162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둔화 이후 내년에는 판매량이 185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월가는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는 10월 2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51센트, 매출액 255.8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 기준 월요일 현재 테슬라 주가는 4.37% 상승한 448.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