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DAQ:SMCI) 주가가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시장 모멘텀을 주도하면서 월요일 급등했다.
이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NASDAQ:AMD)가 오픈AI와 체결한 대규모 계약 발표에 따른 것이다. AMD는 오픈AI의 차세대 인프라를 위해 최대 6기가와트 규모의 AMD 인스팅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AMD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AMD의 주요 OEM 파트너사인 슈퍼마이크로는 AMD의 CPU와 GPU를 자사의 서버 및 IT 솔루션에 통합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와 기업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2026년 하반기부터 AMD의 MI450 GPU 1기가와트 규모 공급을 시작으로, 여러 세대의 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진 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파트너십이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고 수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식에 AMD 주가는 33% 급등해 219.99달러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계약은 반도체 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보여준다. 지난달 엔비디아(NASDAQ:NVDA)는 오픈AI와 100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기가와트 규모의 베라 루빈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칩메이커들 간의 AI 인프라 경쟁이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슈퍼마이크로는 AI 특화 서버와 인프라 수요 급증 속에서 돋보이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주가는 연초 대비 79% 상승해 나스닥 100 지수의 19%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생성형 AI 붐을 지원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