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스텔레이션 브랜즈,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에 주가 급등

컨스텔레이션 브랜즈(NYSE:STZ)가 월요일 장 마감 후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주요 실적

컨스텔레이션 브랜즈의 2분기 매출은 2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4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63달러로 시장 전망치 3.3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맥주 사업부문은 한 자릿수 후반대의 매출 감소를 보였으며, 와인 및 주류 사업부문은 두 자릿수의 유기적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회사는 주주서한을 통해 "2026 회계연도 2분기에 업계 전반의 소비자 수요를 위축시킨 어려운 사회경제적 환경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도전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통제 가능한 부분에 집중했으며 전략적 목표를 실행해 맥주 사업부문의 시장점유율과 유통망을 확대했고, 와인&주류 사업부문은 프리미엄 와인 시장 대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또한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4억7500만 달러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했다"고 덧붙였다.

분기 말 기준 총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전망

컨스텔레이션 브랜즈는 2026 회계연도 주당 조정순이익 가이던스를 11.30~11.60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49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영업현금흐름 25억~26억 달러, 잉여현금흐름 13억~14억 달러 전망을 유지했다.

경영진은 화요일 오전 8시(미 동부시간)에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분기 실적에 대해 추가 설명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주가는 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3.09% 상승한 14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