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경제학자 피터 시프가 월요일 비트코인(CRYPTO: BTC)의 최근 랠리에 대해 시기상조라며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다.
시프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달러 기준으로 12만6000달러의 신고점을 기록했지만, 금 가격 대비로는 여전히 최고점 대비 15%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금 투자 전문가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이번 랠리에 들뜨기엔 아직 이르다. 비트코인이 금 가격 대비 신고점을 경신하기 전까지는 단순한 약세장 반등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 1개 구매에 필요한 금은 약 31.429온스로, 작년 12월 기록한 최고점 40.05온스에서 하락한 수준이다.
자산 | 금 온스 기준 최고가 (2024년 12월 17일) | 금 온스 기준 가격 (오후 10시 20분 기준) | 등락률 | 달러 기준 가격 (2024년 12월 17일) | 달러 기준 가격 (오후 10시 20분 기준) |
비트코인 | 40.05 | 31.429 | -21.5% | 106,140.60달러 | 124,413.89달러 |
금 | 해당없음 | 해당없음 | 해당없음 | 2,646.60달러/온스 | 3,968.32달러/온스 |
그러나 2년 전과 비교하면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 비트코인 1개 구매에 필요한 금의 양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자산 | 금 온스 기준 가격 (2023년 10월 6일) | 금 온스 기준 가격 (오후 10시 20분 기준) | 등락률 | 달러 기준 가격 (2023년 10월 6일) | 달러 기준 가격 (오후 10시 20분 기준) |
비트코인 | 15.316 | 31.429 | +105.28% | 27,946.60달러 | 124,413.89달러 |
금 | 해당없음 | 해당없음 | 해당없음 | 1,832.03달러/온스 | 3,968.32달러/온스 |
금 가격 대비 최고점을 다시 찍으려면 비트코인이 어디까지 올라야 하느냐는 질문에 시프는 '금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움직이는 목표가 되고 있다. 현재 금값 기준으로는 비트코인이 약 14만8000달러까지 올라야 한다'고 답했다.
시프의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과 금이 모두 신기록을 경신하는 시점에 나왔다. 화요일 늦은 시간 현물 금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비트코인 역시 12만6000달러를 넘어섰다.
시프는 지난달 비트코인이 약세장에 있으며 '디지털 골드'라는 수식어에 걸맞지 않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5년 들어 금은 50% 가까이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33% 상승에 그쳤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