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나, 전략적 합의와 자금조달로 대규모 성장 발판 마련

솔루나 홀딩스(Soluna Holdings Inc., NASDAQ:SLNH) 주가가 화요일 급등했다. 이는 텍사스주 48메가와트 규모의 도로시 2(Project Dorothy 2) 데이터센터가 완공 단계에 접어들고, 166메가와트 규모의 카티(Project Kati) 시설 착공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또한 제너레이트 캐피탈(Generate Capital)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신용한도를 확보했으며, NYDIG와의 합의를 통해 주요 운영상 장애물을 제거했다.

뉴욕주 올버니에 본사를 둔 이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 개발사는 이번 업데이트로 비트코인 채굴과 AI 컴퓨팅 시장에서 가속화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벨리제어(John Belizaire) CEO는 NYDIG 관련 문제 해결로 이제 운영 확장과 주주가치 창출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규정 준수 및 자금조달 성과

솔루나는 최근 나스닥 상장요건 준수를 회복해 정상적인 거래 자격을 되찾았으며, 이는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제너레이트 캐피탈로부터 확보한 1억 달러 규모의 확장형 신용한도는 건설 및 리파이낸싱에 사용될 예정이며, 9월에는 주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초기 1,260만 달러를 인출했다.

프로젝트 확장

도로시 2 프로젝트의 1단계와 2단계는 이미 완전히 가동 중이며, 마지막 18메가와트 규모의 단계는 11월 가동 예정이다.

완공 시 이 시설은 솔루나의 호스팅 용량을 확대하고 총 해시레이트를 4엑사해시/초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윌러시 카운티에 위치한 166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 기반 시설인 카티 프로젝트는 현재 토목공사와 변전소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다.

전략적 성장과 파트너십

솔루나는 또한 도로시 프로젝트에 캐나안(Canaan Inc., NASDAQ:CAN)의 아발론 A15 XP 비트코인 채굴기를 설치하는 20메가와트 규모의 호스팅 계약을 체결했다.

텍사스 블록체인 협의회에 가입해 주 내 재생에너지와 블록체인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했으며, 이달 댈러스에서 열리는 북미 블록체인 서밋에 참가할 예정이다.

관련 ETF: 발키리 비트코인 마이너스 ETF(NASDAQ:WGMI), 글로벌 X 블록체인 ETF(NASDAQ:BKCH)

주가 동향: SLNH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6.67% 상승한 2.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