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씨티그룹(NYSE:C)이 스테이블코인 수탁 및 결제 서비스와 함께 암호화폐 ETF 기초자산 보호 서비스 제공을 검토 중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움직임은 기존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수탁 분야에 진출하는 가장 중요한 시도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이 분야는 코인베이스(NASDAQ:COIN) 같은 디지털 중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블록체인 인프라 연계 ETF, 핀테크 혁신, 암호화폐 중심 플랫폼 전반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탁은 ETF 신탁의 기반이다. 투자자들은 특히 디지털 자산의 경우 최소한의 거래상대방 위험으로 안전하게 보관되기를 기대한다. 씨티의 잠재적 역할은 보안, 보험, 운영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온 시장에 높은 규제와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참여자를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씨티의 수탁 서비스는 추가적인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공하여 주류 결제 및 정산 시스템에서의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관련 ETF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암호화폐 ETF 수탁 시장은 특히 올해 초 승인된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코인베이스가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씨티와 같은 대형 은행의 참여는 경쟁을 촉진하고 집중 위험을 완화하며, 향후 수탁 수수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
2025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전통 자산운용사, 청산소, 은행들이 기존 금융과 디지털 자산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서비스를 출시하며 기관 참여가 지속적인 주제로 부각되고 있다. 증권가는 씨티의 잠재적 진출을 이러한 통합의 다음 논리적 단계로 보고 있다.
씨티가 스테이블코인 수탁과 암호화폐 ETF 보호 사업에 진출할 경우, ETF 제공업체들의 경쟁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체인 인프라와 핀테크 ETF는 기관의 신뢰성 확보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반면, 코인베이스에 크게 의존하는 펀드들은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에게는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