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NASDAQ:TSLA)가 화요일 신형 모델Y의 가격을 4만달러 미만으로 책정한다고 발표해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테슬라의 새로운 버전 자율주행 기술 출시와 맞물려 전기차 시장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주말 동안 테슬라는 자사 로고가 새겨진 미스터리한 회전 부품을 공개해 팬들 사이에서 이것이 팬인지, 휠커버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것인지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다.
이 수수께끼 같은 영상은 '10/7'이라는 공개 날짜로 마무리됐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티저 영상에서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헤드라이트의 실루엣이 등장해 온라인상의 추측을 더욱 가열시켰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테슬라 주가는 월요일 5% 상승했는데, 이는 저가형 모델Y에 대한 기대감과 일론 머스크 CEO가 수년간 언급해왔지만 아직 출시하지 않은 차세대 로드스터 업데이트에 대한 궁금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만9,990달러에 책정된 신형 모델Y는 2023년 말 출시된 테슬라의 특징적인 스틸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라인업이다.
대대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사이버트럭은 2019년 공개 행사에서 유리창 파손 시연 실패로 난관에 부딪혔으며, 모델3나 모델Y와 같은 대중적 인기를 얻지 못했다. 또한 미국에서 여러 차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해야 했다.
테슬라는 인간형 로봇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미래의 공장 도우미와 가정용 보조 로봇을 선보일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사들이 이미 이족보행 로봇을 출시한 반면, 옵티머스 로봇은 아직 판매되지 않고 있다.
테슬라 주식은 올해 1분기에 36% 하락했지만, 3분기에는 머스크가 10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입한 것에 힘입어 40% 급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현재 2025년 들어 9% 상승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