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 (PLTR)는 올해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였다. 주가는 지난 1년간 339% 이상 급등했고 최근 3개월간 30% 상승했다.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미즈호 증권의 그렉 모스코위츠 애널리스트는 이런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본다. 4성급 애널리스트인 그는 새 보고서에서 주당 165달러의 목표주가와 함께 중립 등급을 재확인했다. 이는 현재 수준 대비 9%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모스코위츠는 팰런티어가 정부와 상업 시장에서 AI 활용 확산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높은 밸류에이션이 이미 성장 스토리 대부분을 반영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애널리스트는 팰런티어의 인공지능 플랫폼(AIP)이 여전히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말했다. AIP 부트캠프를 통해 도입 속도를 높이고 거래 성사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세션을 통해 잠재 고객들이 팰런티어의 도구를 직접 테스트할 수 있어 미국 상업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그는 또한 팰런티어가 올해 여러 대형 정부 계약을 확보해 AI 기반 데이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모스코위츠는 팰런티어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단기적으로 상승 여력을 제한한다고 경고했다. 회사 제품이 비싸서 시간이 지나면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신규 고객 수가 제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모스코위츠는 팰런티어가 AIP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말 출시된 이 노코드 플랫폼은 사용자가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이 플랫폼은 팰런티어의 온톨로지 시스템과 연결돼 기업들이 업무를 자동화하고 일상 업무에 AI를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는 이런 '에이전틱 AI'로의 전환이 장기적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열어줄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이 기술은 업계 전반에서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현재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 주식에 대해 관망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로 높은 밸류에이션 때문이다. PLTR 주식에 대한 월가의 보유 컨센서스 등급은 보유 13개, 매수 5개, 매도 2개 추천에 기반한다. PLTR 주식 평균 목표주가는 157.33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13.64%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