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리게티 컴퓨팅(나스닥: RGTI)이 약 5억7100만 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 자금이 양자 우위 달성에 충분할지, 아니면 다음 자금 조달까지의 단순한 숨고르기에 불과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수보드 쿨카르니 CEO는 벤징가와의 단독 이메일 인터뷰에서 "향후 최소 12개월, 그리고 아마도 더 오랜 기간 동안 예상되는 운영 자금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자신감은 일부 안도감을 주지만, 100큐비트 이상의 규모 확장을 위한 자본 집약적 경쟁에서 여전히 높은 위험이 존재한다.
2025년 6월 실시한 시장 공모를 통해 3억5000만 달러의 총수익을 올려 리게티의 재무상태를 개선했으며, 현재 무차입 상태다. 쿨카르니 CEO는 Fab-1이 본격 가동되는 가운데 이 자금이 로드맵과 전략적으로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큐비트 수와 정확도가 상업적 임계치에 근접함에 따라 리게티는 수요에 맞춰 생산량 예측을 조정하고 제조 능력을 확장할 수 있다.
그는 "수요 증가율과 지역별 분포에 맞춰 생산량 예측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다른 지역의 제조 능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사들과 달리 리게티는 향후 자금조달을 특정 마일스톤과 연계하지 않고 있다. 쿨카르니 CEO는 "추가 자금 조달 시기나 여부에 대한 특별한 트리거는 없다. 이사회와 경영진이 지속적으로 자본과 자금 수요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에게 이는 안도감과 경계심을 동시에 주는 요소다. 회사는 숨 쉴 여유가 있지만, 양자컴퓨터 규모 확장은 예측이 어렵고 정부나 상업적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경우 자본 수요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 시사점: 리게티의 5억7100만 달러 현금 보유고는 사업 실행에 여유를 제공하지만, 양자컴퓨터 경쟁은 여전히 위험이 크고 예측이 어렵다. 투자자들은 이 장기 투자에서 현금소진율과 계약 실적을 면밀히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