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엑손모빌 3분기 실적, 원자재가격 하락에도 시장 전망치 상회할 것`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변동성과 수요 변화에 직면한 가운데, 주요 석유기업들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과 적응에 나서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업계 거물들의 실적과 전략적 움직임에 대한 통찰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JP모건의 아룬 자야람 애널리스트는 엑손모빌(NYSE:XOM)에 대해 목표주가 124달러와 함께 투자의견 '오버웨이트'를 유지했다.

자야람 애널리스트는 엑손모빌의 실적이 소폭 상향될 것으로 예상하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전망치 1.81달러를 약 3% 상회한 1.86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은 회사가 업데이트한 3분기 원자재 가격을 반영한 것이다.

엑손모빌은 월요일 발표를 통해 3분기 업스트림 부문 실적이 유가 변동으로 인해 2분기 대비 -1억 달러에서 3억 달러 사이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자야람 애널리스트는 엑손모빌이 기업 및 기술 운영과 관련해 약 5억 달러의 비현금성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상세 실적 전망

업스트림 부문의 경우, 자야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총 생산량이 479만 배럴/일, 액체 생산량이 336.1만 배럴/일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70.8만 배럴/일과 335.8만 배럴/일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에너지제품 부문의 경우 20억 달러의 수익을 전망했는데, 이는 2분기의 13.7억 달러보다 높고 회사가 제시한 범위의 중간값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화학 부문에서는 순이익이 2분기 2.93억 달러에서 상승한 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수제품 부문의 경우 수익이 2분기 7.8억 달러에서 소폭 상승한 7.8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야람은 3분기 영업현금흐름 153억 달러, 자본지출 78억 달러, 잉여현금흐름 75억 달러를 전망했다.

배당금 지급은 42억 달러, 자사주 매입은 5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엑손모빌은 10월 3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글로벌X 퓨어캡 MSCI 에너지 ETF(NYSE: GXPE)와 뱅가드 에너지 ETF(NYSE: VDE)를 통해 엑손모빌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현재 엑손모빌의 주가는 0.54% 상승한 114.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