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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의원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주택가격 급등...미국인들 감당 못해`

2025-10-09 11:10:33
워런 의원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주택가격 급등...미국인들 감당 못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민주당)이 미국의 주택 구매력 위기를 심화시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및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관세로 주택가격 더욱 상승


워런 의원은 수요일 X(옛 트위터)에 '주택 건설비용과 구매비용이 너무 비싸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이 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혼란스러운 관세 정책으로 가격을 더욱 올리는 것'이라고 워런은 비판했다.


워런은 주택 건설과 리모델링에 필요한 각종 필수 제품과 원자재에 대한 관세 영향을 지적한 피터 해럴 경제학자의 글을 인용하며 '미국인들은 트럼프의 주택시장을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주방 캐비닛, 욕실 세면대 및 관련 제품에 대한 트럼프의 최근 관세 부과와 수입 대형 트럭에 대한 25% 관세 부과로 주택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미국 주택시장 가격 상승 전망


미국 주택시장은 더욱 비싸질 전망이다. 건설 활동이 급격히 감소하며 공급이 타이트해진 가운데, 연준의 최근 금리 인하로 수요가 자극받고 있다. 미래 공급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건축허가는 7월 이후 3.7% 감소해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인 13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장인 5개월 연속 감소세로, 증권가에서는 '시장 활성화'를 위한 더 과감한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관세가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


지난달 말 소비자물가지수(CPI) 구성요소의 72%가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학자들은 이를 트럼프의 관세 정책 탓으로 돌리고 있다.


워런은 트럼프의 '혼란스러운 관세' 정책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왔으며, 지난주에는 커피 가격이 '20% 이상'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트럼프 임명 연준 이사인 스티븐 미란 경제학자는 이번 주 초 인플레이션이 관세로 인한 것이라는 견해에 이의를 제기했다. '만약 관세가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이라면 수입 핵심 상품의 인플레이션이 더 높게 나타나야 하는데, 데이터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미란은 설명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