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헬렌 오브 트로이(Helen Of Troy Limited, NASDAQ:HELE)가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51% 급감하고 원가 부담과 관세 관련 차질이 2026 회계연도 실적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목요일 장 전 주가가 16% 이상 폭락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2% 하락한 59센트를 기록했으나, 애널리스트 전망치 53센트는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4억3,1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4억1,88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적은 상당한 사업 차질과 원가 상승 압박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러한 상황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홈&아웃도어 부문 순매출은 전년 대비 13.7% 감소한 2억870만 달러를 기록했고, 뷰티&웰니스 매출은 4.0% 감소한 2억2,310만 달러를 기록했다.
헬렌 오브 트로이의 조정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9.8%에서 6.2%로 하락했다. 조정 EBITDA 마진은 11.8%에서 8.4%로 감소했다.
회사는 분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2,240만 달러, 재고자산 5억2,89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을 1.55-1.80달러로 전망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1.98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2026 회계연도 전체 전망치로는 조정 주당순이익 3.75-4.25달러(시장 전망 4.58달러), 매출 17억3,900만-17억8,000만 달러(시장 컨센서스 17억5,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회사는 글로벌 관세 변화의 지속적인 영향과 이에 대한 대응 계획을 평가 중이며, 여기에는 관세가 낮은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다변화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2026 회계연도까지 중국 관세에 노출되는 매출원가 비중이 기존 전망치 25% 미만에서 25-30%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회사는 비핵심 프로젝트 중단, 인건비 절감, 출장비 동결, 수익성 높은 마케팅 투자 재개 등 비용 절감 조치를 조정했다. 또한 소비 둔화에 대비해 중국으로부터의 재고 구매를 신중히 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들로 영업이익에 대한 순관세 영향을 기존 전망치 1,5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 미만으로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 회계연도 하반기에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주가 동향: HELE 주식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16.33% 하락한 23.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