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크 거대 기업 구글 (GOOGL)이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의 (MSFT) 365 코파일럿에 맞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AI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고 회사 데이터를 한 곳에서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가격은 엔터프라이즈 플랜의 경우 사용자당 월 30달러부터 시작하며, 비즈니스 버전은 21달러다. 이번 출시는 직장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를 제공해 AI 투자를 수익으로 전환하려는 구글의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 CEO 토마스 쿠리안은 제미나이가 강력한 성능, 높은 품질, 낮은 지연시간을 제공하도록 최적화된 강력한 GPU와 맞춤형 텐서 처리 장치에서 실행된다고 설명했다. 제미나이의 핵심에는 플랫폼의 "두뇌" 역할을 하는 구글의 대형 언어 모델이 있다. 또한 이 서비스에는 AI 에이전트를 조정하는 워크벤치와 심층 연구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즉시 사용 가능한 에이전트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가 포함되어 있다.
사용자들은 제미나이를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365, 세일즈포스 (CRM), SAP (SAP) 같은 인기 플랫폼에 연결할 수도 있다. 에이전트들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구글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도구는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 분기 467억 달러의 클라우드 수익을 올렸다. 오픈ai의 (PC:OPAIQ) ChatGPT 엔터프라이즈와 앤스로픽의 (PC:ANTPQ) 클로드 같은 다른 경쟁사들도 비즈니스 중심의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럼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체 클라우드 수익에서는 여전히 앞서고 있지만,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29개의 매수와 8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GOOGL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GOOGL 평균 목표주가 251.17달러는 주식이 공정가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