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초당파 재정감시기구인 책임연방예산위원회(CRFB)가 2025 회계연도 연방 재정적자가 1.8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정부 셧다운을 '무의미하고 낭비적'이라고 비판했다.
의회예산국(CBO)의 9월 월간예산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재정적자 규모는 정치적 교착 상태 속에서 미국의 재정 궤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마야 맥기니스 CRFB 위원장은 수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의 예상 차입 규모가 지속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간 차입 규모는 2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기니스 위원장은 '이런 상황이 지속 가능하다고 누가 생각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CRFB는 정부에 추가 차입 없이 정부를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맥기니스 위원장은 메디케어와 사회보장제도의 지급불능을 막기 위한 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GDP 대비 3% 수준으로 적자를 줄이고 재정 규율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의원들이 차이를 극복하고 예산 편성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초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정부 셧다운으로 미국 경제는 압박을 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주당 150억 달러의 GDP 손실과 4만 명 이상의 일자리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셧다운으로 공식 노동 통계도 불투명해졌으며, 민간 기업과 은행의 대체 데이터는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펀드스트랫의 톰 리와 같은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인공지능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연준의 비둘기파적 입장이 경제의 '강력한 순풍'이 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DR S&P 500 ETF Trust(NYSE:SPY)와 인베스코 QQQ Trust ETF(NASDAQ: QQQ)는 지난 한 달간 각각 2.91%와 5.1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