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반도체 업계 `긴장`

2025-10-10 20:08:24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반도체 업계 `긴장`

알리바바, 바이두, PDD, 니오, 샤오펑 등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미중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가 하락은 중국이 목요일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이후 심화됐다. 이는 향후 무역협상을 앞두고 취한 전략적 조치다. 새로운 규제는 5개 원소를 추가하고 반도체 사용자에 대한 감독을 확대하는 등 베이징의 이들 핵심 소재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새 규정은 중국산 장비나 소재를 사용하는 해외 제조업체들의 라이선스 취득을 의무화했다. 이는 미국의 제재를 반영한 것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분리를 시사한다.


중국은 이 분야의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전기차부터 군사 레이더 시스템까지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와 자석의 전 세계 가공 물량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은 엔비디아의 AI 칩에 대한 전국적인 세관 단속을 시작했다. 주요 항구의 세관 직원들은 반도체 수입품에 대한 더욱 엄격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초기에는 미국의 수출 통제를 준수하기 위해 설계된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H20와 RTX Pro 6000D 프로세서를 대상으로 했으나, 이후 밀수와 허위 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첨단 칩으로 검사가 확대됐다.


이번 단속은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등 주요 기술 기업들에게 엔비디아 제품의 주문과 테스트를 중단하도록 지시한 베이징 사이버공간관리국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응해 중국 당국은 엔비디아 칩을 대체하기 위한 국내 반도체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미 회사 실적 전망에 '중국 매출 제로'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완전한 수출 금지가 중국 경쟁사들보다 미국 기업들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2.41% 하락한 169.50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두는 2.52%, 니오는 0.94%, 샤오펑은 2.49%, PDD는 1.79% 각각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