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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조 차이 회장 `미중 AI 경쟁` 반박..."특정 국가가 독점할 수 없어"

2025-10-10 21:34:49
알리바바 조 차이 회장 `미중 AI 경쟁` 반박...

알리바바그룹 조 차이 회장이 이번 주 미중 AI 경쟁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미국의 접근 방식 재고를 촉구했다.


AI 경쟁, 협력적 접근 필요성 강조


차이 회장은 수요일 올인(All-In) 팟캐스트에서 AI를 승패를 가릴 수 있는 경쟁으로 보기보다는 보다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백악관 AI·암호화폐 자문관인 데이비드 삭스의 견해와는 차이를 보였다.


삭스는 "미국이 가장 강력한 국가가 되길 원한다. 이는 AI 경쟁에서 승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에 차이 회장은 "경쟁에서 승리한다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긴 마라톤"이라고 반박했다.


차이 회장은 AI 경쟁이 누가 더 강력한 모델을 개발하느냐가 아닌, 누가 더 빨리 도입하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의 AI 도입률이 전년 8%에서 현재 약 50%로 급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AI를 공기와 같은 '삶의 중요한 요소'에 비유하며 특정 국가가 독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어떤 국가가 공기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주장할 수 있겠는가"라고 차이 회장은 말했다.


지난 3월 차이 회장은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거품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기술기업들과 투자자들이 명확한 고객 기반 없이 대규모 서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을 비판하며, 많은 대규모 투자가 '완전히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AI 자립 강화 움직임


차이 회장의 발언은 알리바바가 AI 역량을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이달 초 알리바바는 자체 로봇공학팀을 출범해 주력 AI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AI 기반 물리적 제품 경쟁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의 AI 발전에 대한 차이 회장의 발언은 지난달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경고와 맥을 같이한다. 황 CEO는 중국의 AI 발전을 늦추려는 미국의 정책이 오히려 중국 국내 경쟁업체들의 성장을 가속화했을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벤징가 엣지 주식 평가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성장 점수 91.98%, 모멘텀 평가 85.81%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