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로켓컴퍼니스(NYSE:RKT)가 미스터쿠퍼그룹(NASDAQ:COOP)과의 합병 이후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용 시너지 효과와 모기지 대출 시장 둔화 우려를 저울질하고 있다.
합병 완료 이후 15%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합병 기업은 미국 최대 모기지 대출 및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금리 인하가 대출 규모 확대와 수익 안정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이 주택소유 플랫폼 기업은 10월 1일 미스터쿠퍼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미스터쿠퍼 주주들은 로켓의 높은 유동성을 활용해 지수 관련 자금 흐름 속에서 COOP 주식 매도 이익을 실현하면서도 장기적으로 RKT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BTIG의 에릭 헤이건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 25달러를 제시했다.
헤이건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있었던 9월 17일 고점 대비 25% 하락했고, 합병이 완료된 10월 1일 이후 15% 하락한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부분의 미스터쿠퍼 주주들이 로켓컴퍼니스의 장기 포지션 구축을 선호하고 있으나, 일부는 로켓컴퍼니스의 높은 유동성을 활용해 미스터쿠퍼 투자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3월 31일 합병 발표 이후 미스터쿠퍼의 일일 거래량이 약 1억5000만 달러인 반면, 로켓컴퍼니스는 이의 4배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스터쿠퍼가 S&P 스몰캡 600 지수에서 제외되면서 기술적 노이즈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스터쿠퍼 유통주식의 약 30%가 패시브 ETF에 편입되어 있었다는 것이 그의 추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스터쿠퍼와 레드핀(NASDAQ:RDFN) 거래 이후 주식수가 28억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35%는 A종 주식, 65%는 고위 경영진이 보유한 L종 주식이며, 3월 Up-C 구조 해체 이후 각 주식은 1개의 의결권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기지 금융 부문의 늦여름 랠리는 최근 몇 주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모기지 금리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6% 아래로 하락할 만한 단기 촉매제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으며,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신규 대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연말까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2차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금리 변동성을 낮추고 모기지 금리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될 경우 2026년까지 예상되는 100bp 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널리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밸류에이션은 안정화되거나 개선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의미 있는 '리캡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차환이나 이주를 촉진할 수 있는 더 강력한 대출자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헤이건은 2026년 주당순이익(EPS)을 61센트로 전망했다. 이는 내년 합병 시너지의 약 절반이 실현되고, 약 1700억 달러의 대출 실행, 90억 달러의 총수익, 70억 달러의 영업비용을 가정한 것이다.
주가 동향: RKT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88% 상승한 16.5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