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 공급계약에 IREN 주가 50% 급등

IREN(나스닥: IREN)이 AI 클라우드 컴퓨팅 붐의 중심에 서게 된 GPU 대규모 구매 계약을 9월 말 발표한 이후 주가가 50% 이상 급등했다.

대규모 GPU 구매

IREN은 9월 22일 6억7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엔비디아(나스닥: NVDA)의 최신 블랙웰과 호퍼 칩을 포함한 1만2400개의 GPU 구매를 발표했다.

이번 공격적인 확장으로 IREN의 AI 클라우드 용량이 2배로 증가했으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로 회사는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AI 분야 주요 기업들에게 컴퓨팅 용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격적인 매출 목표

10월 초 기준 IREN은 이미 새로 구매한 GPU 중 1만1000개에 대한 고객 계약을 확보했다. 이는 연간 반복 매출(ARR) 기준 약 2억2500만 달러 규모이며, 대부분 2025년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6년 1분기 말까지 AI 클라우드 부문에서 5억 달러의 연간 반복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 이후 주가 동향

IREN의 9월 말 대규모 GPU 구매 발표 이후 주가는 42달러 수준에서 금요일 70.05달러의 신고가를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상승했다가 이후 조정을 받았다.

이러한 주가 흐름은 IREN이 AI 인프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확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