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CNN 머니 공포탐욕지수가 금요일 '공포' 구간으로 진입하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전면적인 관세 인상을 위협하면서 금요일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8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S&P500 지수는 지난주 2.4% 하락했고, 다우지수도 주간 기준 2.7% 하락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에서 매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희토류 관련 모든 생산 요소에 대해 수출 통제를 하겠다는 서한을 전 세계 국가들에 보내는 등 매우 적대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2주 후 한국에서 열리는 APEC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기술주 중에서는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016년 이후 최고의 주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던 AMD는 7.8% 하락했다.
경제지표 면에서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10월에 55를 기록해 9월의 55.1에서 소폭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 54.2는 상회했다.
S&P500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특히 정보기술, 임의소비재, 에너지 업종이 금요일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필수소비재 업종은 시장 전반의 흐름과 달리 상승 마감했다.
금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879포인트 하락한 45,479.60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71% 하락한 6,552.51을, 나스닥 지수는 3.56% 하락한 22,204.43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패스트널과 로키 마운틴 초콜릿 팩토리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란
금요일 기준 지수는 이전 수치 46.6에서 하락해 29.5를 기록하며 '공포' 구간으로 진입했다.
공포탐욕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공포심리가 높아지면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심리가 높아지면 반대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되며, 0(극도의 공포)에서 100(극도의 탐욕) 사이의 값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