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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아이스먼 `두 개의 경제` 경고..."AI 투자가 미국 경제 성장 실상 가린다"

2025-10-14 11:33:27
스티브 아이스먼 `두 개의 경제` 경고...

2008년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한 투자자 스티브 아이스먼이 미국의 호황을 누리는 기술 산업과 정체된 실물경제 간의 격차에 대해 새로운 경고음을 냈다.


GDP 성장, '대형 기술기업이 전부'


아이스먼은 지난주 '더 리얼 아이스먼 플레이북' 팟캐스트에서 최근 GDP 추정치를 언급하며 경제성장의 동력이 표면적 수치보다 훨씬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미국 GDP 성장률 1.8%가 거의 100% 대형 기술기업들에 의해 창출됐다"며 "이는 대부분 AI 관련 설비투자에서 비롯됐고, 나머지 미국 경제는 거의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먼은 이를 '두 개의 경제 이야기'라고 표현하며, AI 주도 설비투자와 일반 근로자, 기업들이 체감하는 현실 경제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것이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실제적이며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기술주에 투자하고 있지만, 아이스먼은 장기적 수익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경고했다. "현재는 AI 설비투자 광풍이 불고 있다"며 이는 "강세 심리"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으로 기업들이 "주가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에 대한 매우 강력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I 제외하면 경기침체 직전'


경제학자 저스틴 울퍼스도 이번 주 CNN의 '로라 코츠 라이브'에 출연해 비슷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AI를 제외한 경제 부문이 정체되어 있다"며 "우리는 AI를 제외한 부문에서 경기침체 직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AI가 경제를 지탱하고 있어 다행"이라면서도 "AI 붐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는 대부분 기계로 채워져 있어 실제 근무하는 인력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22개 주에서 경제가 위축되고 있으며, 16개 주는 성장세를 보이고, 나머지 13개 주는 '제자리걸음' 상태다.


잔디는 또한 "저소득층 가구들이 간신히 버티고 있다"며 "직장은 있고 소비활동도 하고 있지만, 신규 채용이 이뤄지지 않아 이들의 경제적 기반이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