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보잉(NYSE:BA)이 패트리엇 고도방어능력-3(PAC-3) 탐색기 추가 생산을 위한 복수년도 계약을 약 27억 달러 규모로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잉은 2030년까지 연간 최대 750기 규모로 총 3,000기 이상의 탐색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보잉은 주계약업체인 록히드마틴(NYSE:LMT) 및 미 육군과 협력해 PAC-3 요격미사일의 생산을 확대하고 새로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탐색기 생산 확대는 증가하는 위협 속에서 전 세계 군 병력과 민간인, 주요 기반시설을 보호하는 패트리엇 시스템의 방어 능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보잉이 제작하는 PAC-3 탐색기는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이 극초음속 무기, 항공기,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등 첨단 위협을 탐지하고 격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크라이나, 중동, 인도태평양 지역의 분쟁과 긴장 고조로 수요가 급증했다.
보잉은 2025년 월간 및 12개월 연속 생산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650~700기의 탐색기를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잉은 수년간의 내부 투자, 생산라인 현대화, 공급업체와의 협력 강화, 3만5000 평방피트 규모의 새로운 공장 확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보잉은 2000년부터 앨라배마주 헌츠빌 시설에서 록히드마틴의 하청업체로서 미 육군에 6,000기 이상의 PAC-3 탐색기를 납품했다. PAC-3 요격미사일은 미국을 포함한 17개국에서 국민과 주요 기반시설 방어에 사용되고 있다.
보잉은 7월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주당 1.24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94센트 손실을 밑도는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 주당 2.90달러 손실에서는 개선된 결과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227.5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02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가 동향: BA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23% 하락한 215.0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