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보잉(NYSE:BA)이 주요 상업용 항공기 계약에 대한 새로운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목요일 주가가 하락했다. 이는 미 국방부로부터 새로운 군수 계약을 따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다.
수요일 미 공군은 보잉에 MH-139A 그레이 울프 헬리콥터 8대와 훈련 및 정비 서비스를 포함해 1억7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발주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기지 경비용으로 제작되는 이 항공기는 국가 안보 임무 수행을 위해 더 높은 속도와 항속거리, 적재 능력을 제공한다고 아짐 칸 프로그램 디렉터는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터키항공의 아흐메트 볼라트 회장은 엔진 공급업체인 CFM 인터내셔널과의 협상이 만족스러운 조건으로 타결되지 않을 경우 보잉 737 MAX 150대 구매 잠정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잉의 단일통로기 라인업에 유일한 엔진 공급업체인 CFM은 GE 에어로스페이스(NYSE:GE)와 사프란(OTC:SAFRY)의 합작회사다.
볼라트 회장은 비용 분쟁이 주요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며,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경우 에어버스(OTC:EADSY)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 가능성은 잠정적인 보잉 주문이 처음 발표됐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동 이후 2주도 채 되지 않아 제기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계약은 터키항공이 2023년 200대 이상의 에어버스 항공기 주문에 이어 2033년까지 기단 규모를 약 800대로 확대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볼라트 회장의 발언은 정비 지연과 부품 부족으로 인해 항공사와 공급업체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항공기 엔진 시장의 긴장 상태를 보여준다.
터키항공은 이미 자사 에어버스 기단의 프랫 앤 휘트니 엔진 관련 지연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 수요가 공급 능력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
보잉 주식은 지난 1년간 46%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iShares U.S. Aerospace & Defense ETF(BATS:ITA)를 통해 보잉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현재 보잉 주가는 3.34% 하락한 217.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