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의 주가가 화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중 양국의 새로운 항만 사용료 부과가 시작된 영향이다. BBC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화요일부터 상호 항만 사용료 부과를 시작했다. 이는 세계 양대 경제 대국 간 무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은 이번 항만 사용료가 미국의 '차별적' 조치에 대응해 자국 해운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미국이 소유, 운영, 건조하거나 미국 국적을 가진 선박에 적용되며, 최근 워싱턴이 도입한 요금 체계를 그대로 반영했다. 베이징은 지난주 이 조치를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와 함께 발표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항만 사용료는 순톤당 400위안(56달러)에서 시작해 매년 인상되어 2028년 4월까지 톤당 1,120위안에 이를 예정이다.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