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레이오니어(NYSE:RYN)와 포틀래치델틱(NASDAQ:PCH)이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을 통해 미국 최대 산림자원 소유주이자 최상위 목재 제조업체로 도약한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2025년 10월 10일 양사의 종가 기준으로 합병 기업의 시가총액은 71억 달러, 순부채 11억 달러를 포함한 기업가치는 82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북미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상장 목재·임산물 기업이 된다.
양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합병 계약에 따르면, 포틀래치델틱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레이오니어 주식 1.7339주를 받게 된다. 이는 포틀래치델틱 주당 44.11달러의 가치로, 2025년 10월 10일 종가 대비 8.25% 프리미엄이다.
거래 완료 후 지분 구조는 레이오니어 주주가 약 54%, 포틀래치델틱 주주가 46%를 보유하게 된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레이오니어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8억9230만 달러, 포틀래치델틱은 9528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 기업은 거래 완료 전 새로운 사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합병사는 미국 남부에 320만 에이커, 북서부에 93만1000 에이커 등 총 420만 에이커의 산림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연간 12억 보드피트 생산능력을 갖춘 6개의 제재소와 1개의 산업용 합판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거래로 아칸소, 플로리다, 조지아 주의 개발 프로젝트에서 장기 성장 잠재력을 지닌 두 부동산 사업이 통합된다. 또한 토지 기반 및 자연 기후 솔루션 분야의 성장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병을 통해 2년 내 연간 4000만 달러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순부채 대비 EBITDA 비율은 약 2.5배 수준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양사는 거래 완료 전까지 정기 배당을 유지할 계획이다. 합병 후에는 레이오니어의 현재 연간 주당 1.09달러 수준의 분기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거래는 규제 당국 승인과 양사 주주 승인 등 일반적인 선행 조건을 충족한 후 2026년 1분기 말 또는 2분기 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사의 경영진은 양사에서 균등하게 선임된다. 거래 완료 후 레이오니어의 마크 맥휴 사장 겸 CEO가 합병사의 사장 겸 CEO를 맡고 이사회에 합류한다.
포틀래치델틱의 웨인 와세첵이 CFO를, 레이오니어의 렛 로저스가 토지자원 담당 부사장을, 포틀래치델틱의 애슐리 크립이 목재제품 담당 부사장을 맡게 된다.
포틀래치델틱의 에릭 크레머스 CEO는 거래 완료 후 24개월 동안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한다. 이사회는 양사에서 각각 5명의 이사를 선임하며, 레이오니어가 선임 독립이사를 지명한다.
레이오니어는 이사회가 2025년 10월 24일 기준 주주들에게 주당 1.40달러의 특별 배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배당금은 2025년 12월 12일에 지급되며, 뉴질랜드 사업 매각으로 인한 과세 대상 이익을 현금과 보통주 혼합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할 예정이다.
합병사의 본사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하며, 워싱턴주 스포캔과 플로리다주 와일드라이트에 주요 지역 사무소를 둘 예정이다.
주가 동향: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PCH 주가는 0.34% 하락한 41.50달러를 기록했다. RYN은 5.5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