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엔터테인먼트 거대 기업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WBD) 인수전이 더욱 복잡해졌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PSKY)의 직접적인 인수 제안과 넷플릭스 (NFLX)의 관심 표명에 이어, 이제 또 다른 잠재적 인수 후보가 등장했다. 바로 엔터테인먼트 거대 기업 컴캐스트 (CMCSA)다. 이 소식으로 컴캐스트 주가는 화요일 오전 거래에서 거의 1.5%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워너를 인수해 HBO 맥스의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피콕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당연히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를 긴장시켰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최근 일반적으로 "저가 제안"으로 여겨지는 인수 제안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스트리밍 업계의 통합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하나의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한 달 이용료를 지불하는 것에 점점 더 불만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컴캐스트도 파라마운트와 마찬가지로 규제 당국의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컴캐스트는 MSNBC를 곧 MS 나우로 개명해 버샌트로 분사할 계획이지만, 여전히 NBC를 소유하게 된다. 한 회사가 두 개의 주요 뉴스 네트워크를 소유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워너는 CNN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팁랭크스에서 4성급 평가를 받은 스코샤뱅크 애널리스트 마헤르 야기는 컴캐스트가 이전보다 나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야기는 투자의견을 섹터 퍼폼으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45달러에서 4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코샤뱅크는 향후 실적이 기존 전망과 대체로 일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핵심 성장 사업인 브로드밴드, 비즈니스 서비스, 테마파크, 스트리밍, 스튜디오, 무선 사업이 향후 몇 년간 매출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컴캐스트는 전체 매출 성장 구축에 노력을 집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핵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9개 매수, 9개 보유, 1개 매도 의견을 제시해 CMCSA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30.16% 하락한 후, 평균 CMCSA 목표주가는 주당 40.64달러로 35.7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