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대부분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불안에 떨 때 앰플리파이 ETF는 수익 기회를 포착했다. 시카고 소재 운용사 앰플리파이는 10월 9일 디지털 자산 중 가장 변동성이 큰 이더리움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두 개의 이더리움 중심 펀드를 출시했다. 이는 앰플리파이 이더리움 3% 월간 옵션 인컴 ETF(BATS:ETTY)와 앰플리파이 이더리움 맥스 인컴 커버드콜 ETF(BATS:EHY)다.
두 펀드 모두 앰플리파이의 일드스마트(YieldSmart) 상품군에 속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시장 변동성을 월간 분배금으로 전환한다.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을 단순히 추종하는 기존 암호화폐 상품들과 달리, ETTY와 EHY는 주간 옵션 거래를 통해 월간 배당금을 창출하며 더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한다.
ETTY는 연간 36%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하며, 월 3% 수준의 지급을 제공하면서도 이더리움 상승분의 일부를 확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더리움 연계 자산의 일부에 대해 행사가가 5~10% 높은 주간 콜옵션을 매도한다. 이 전략을 통해 월 4회 행사가를 재설정하며 수익 기회를 복리화한다.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하는 EHY는 변동성에 더 큰 비중을 둔다. 최고 수익률을 추구하는 EHY는 모든 이더리움 익스포저에 대해 주간 콜옵션을 매도하여 연간 50~80%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하고자 한다. 목표는 주간 상승 참여 폭을 5~10%로 유지하면서 시장 혼란을 수익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커버드콜 ETF는 JPM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NYSE:JEPI)나 글로벌X 나스닥100 커버드콜 ETF(NASDAQ:QYLD)와 같이 전통 시장에서 이미 잘 정착되어 있다. 따라서 이더리움 시장에도 등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제 투자자들은 급등을 기다리는 대신 시장 변동성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ETTY와 EHY는 상장지수상품(ETP)과 합성 파생상품을 통해 이더리움 롱 포지션을 취하고, 여기에 주간 롤오버되는 단기 커버드콜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접근법은 높은 분배금 잠재력, 옵션 프리미엄 관리의 유연성, 그리고 탈중앙화 금융(DeFi) 공간의 중추 역할을 하는 이더리움 생태계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