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은 업계 수요, 생산 효율성, 수익성 트렌드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전기차 제조업체들에 주목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두 기업은 테슬라 (TSLA)와 리비안 오토모티브 (RIVN)로, 두 회사 모두 앞으로 몇 주 내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팁랭크스의 주식 비교 도구를 활용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 따라 다가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느 전기차 기업이 더 나은 선택인지 비교해보겠다.
테슬라는 광범위한 글로벌 입지, 첨단 기술,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바탕으로 전기차 업계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기업 중 하나로 남아있다.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95% 상승했고 연초 대비 6.2% 올랐다. 최근 테슬라는 3분기 글로벌 차량 인도량이 497,099대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439,800대를 크게 웃돌아 투자자 신뢰를 더욱 높였다.
앞으로 회사는 다음 주인 10월 22일에 3분기 2025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테슬라가 3분기 주당순이익 0.5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수치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 매출을 261억 4천만 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것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멜리우스 리서치의 롭 워트하이머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해 매수 등급과 520달러 목표주가로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이 주식을 "필수 보유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520달러 목표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1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TD 코웬의 이타이 미카엘리 애널리스트도 테슬라 목표주가를 509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그는 예상보다 강한 3분기 인도량, 자율주행 분야의 진전, 인공지능에 대한 새로운 집중을 긍정적 전망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리비안은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제조업체 중 하나가 되었지만, 주가는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 주가는 지난 1년간 29% 상승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1.35% 하락했다. 회사는 계속해서 생산과 모델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3분기에 13,200대를 인도해 월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테슬라와 달리 리비안은 여전히 초기 성장 단계에 있으며 아직 수익성을 달성하지 못했다.
앞으로 회사는 다음 달 초에 3분기 2025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리비안이 주당 0.74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매출은 R1S SUV와 R1T 픽업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8억 7천 4백만 달러 대비 15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3분기 인도량 업데이트 이후 리비안에 대해 14달러 목표주가와 함께 보유 등급을 유지했다. 레비는 리비안의 인도량 증가가 테슬라, 포드 (F), 제너럴모터스 (GM) 같은 경쟁사들에 비해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말했지만, 총이익률 개선과 다가오는 R2 출시 진전이 2025년을 향한 주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팁랭크스의 주식 비교 도구를 사용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이 선호하는 전기차 주식이 테슬라인지 리비안인지 비교해봤다. 두 주식 모두 보유 등급을 받고 있다. 리비안의 목표주가 13.83달러는 5.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하는 반면, 테슬라의 목표주가 365.88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16.06%의 하락 여력을 의미한다.
리비안과 테슬라 모두 강력한 장기 잠재력을 제공하지만 서로 다른 투자자들에게 어필한다. 테슬라의 입증된 지배력과 다각화된 사업 운영은 안정적이고 혁신 주도적인 선택지가 된다. 리비안은 더 위험하지만 견인력을 얻고 있으며 성장 중심 투자자들에게 더 큰 상승 여력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