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디즈니(NYSE:DIS)의 조시 다마로 익스피리언스 부문 회장은 화요일 마이클 모리아티를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의 새로운 CFO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모리아티는 케빈 랜스베리의 뒤를 이어 이 자리를 맡게 된다.
랜스베리는 디즈니에서 39년간 재직한 후 2026년 2월 은퇴할 예정이다. 그는 디즈니랜드와 월트디즈니월드 리조트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2023년에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임시 CFO를 지낸 바 있다.
모리아티는 월트디즈니 이매지니어링과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월트디즈니월드 리조트의 CFO를 포함해 약 20년간 디즈니에서 리더십 경험을 쌓아왔다.
디즈니는 홍콩 디즈니랜드의 모리아티 후임자를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은 월트디즈니컴퍼니의 3대 주요 사업부 중 하나로, 테마파크와 리조트, 크루즈라인, 소비자 제품을 통해 실감형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 부문은 월트디즈니월드와 디즈니랜드 같은 대표적인 목적지를 포함한다.
월트디즈니 주식은 스트리밍 성장과 비용 절감 조치, 테마파크와 영화 스튜디오의 실적에 힘입어 지난 12개월간 15%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의 마이클 응 애널리스트는 테마파크와 소비자 제품이 견인하는 디즈니의 익스피리언스 부문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 애널리스트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의 가격 인상이 운영비용 상승과 대규모 파크 확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디즈니는 여전히 방문객을 유치하며 강력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익스피리언스 부문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90억9000만 달러의 매출과 25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월트디즈니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17.4배로 업계 평균을 크게 밑돌아,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지속적인 도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52주 주가 범위에서 현재 고점에 가까운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테마파크와 스트리밍 서비스의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0.9%의 낮은 배당수익률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주주환원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월트디즈니 주식은 수요일 장전 거래에서 0.44% 상승한 111.6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