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전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가 2024년 대선 패배가 정치 경력의 끝이 아닐 수 있다고 시사했다.
최근 정치 회고록 107일을 출간한 해리스는 화요일 포춘지 주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들' 컨퍼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에게 패배로 끝난 자신의 짧은 대선 캠페인에 대해 언급했다고 포춘이 보도했다.
그의 저서는 2024년 트럼프와의 대선 경쟁에서 결국 실패로 끝난 선거 운동을 생생하게 기록한 회고록이다.
107일간의 대선 출마가 '궁극적인 유리 절벽'이었느냐는 질문에 해리스는 "절벽은 종말을 의미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해리스는 최근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를 포기한 바 있다.
전 부통령은 장벽을 깨는 일에는 투쟁과 희생이 따른다며 "무언가를 깰 때는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릴 수 있지만, 매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리스의 이번 발언은 정치적 지형이 유동적인 시기에 나왔다. 그는 트럼프의 무제한 권력 장악을 위한 청사진이라고 주장하는 프로젝트 2025와 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앞서 해리스는 보수 운동가 찰리 커크의 살해에 대한 발언으로 지미 키멀 쇼가 중단된 것과 관련해 기업들이 정치적 압박에 굴복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호의를 얻기 위해 언론의 자유를 거래하고 있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월요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대통령과 그의 팀이 중재한 이스라엘-가자 전쟁 종식과 평화 협정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리스는 "이 합의를 가능하게 만든 지도자들과 파트너들, 그리고 대통령과 그의 팀의 노력을 치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