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대형 인수 가능성 일축...소규모 딜에 집중할 것

존슨앤드존슨(NYSE:JNJ)이 2025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전년 대비 15.7% 증가한 2.80달러를 기록했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75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존슨앤드존슨은 또한 전략적·운영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정형외과 사업부문을 분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사를 통해 정형외과 사업부문은 디퓨이신테스(DePuy Synthes)라는 독립 기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존슨앤드존슨은 향후 18~24개월 내에 분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증권가 평가

BofA 증권은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으로 스텔라라(Stelara)의 매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작았던 점을 꼽았다. 회사는 2025년 매출 가이던스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팀 앤더슨 애널리스트는 수요일 보고서에서 "이번 분사는 합리적인 결정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디퓨이신테스는 사업 집중도 개선을 통해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BofA는 존슨앤드존슨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메드테크 부문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반영한 SOTP(부문별 가치 합산) 분석에서도 현재 주가가 적정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대형 인수 가능성을 일축하고 소규모 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장기 성장 목표의 상단을 달성하는 데 대형 M&A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으며, 소규모 거래를 통해 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JNJ 주가는 0.70% 하락한 189.5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