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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최근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대응해 더 많은 기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수요일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전략적 산업 분야에 한해 다른 기업들의 지분을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주 중국의 희토류 관련 발표를 보면서, 우리가 자급자족하거나 동맹국들과 함께 충분한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MP 머티리얼스(NYSE:MP), 트릴로지 메탈스(NYSE:TMQ), 리튬 아메리카스(NYSE:LAC)에 지분을 투자했으며, 베센트에 따르면 추가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격 하한선 도입
베센트 장관은 행정부가 중국의 시장 조작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 걸쳐 가격 하한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지난 20년간 정제와 가공 분야의 지배력을 이용해 가격 덤핑으로 글로벌 경쟁사들을 희토류 산업에서 몰아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같은 비시장 경제와 맞설 때는 산업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베센트는 강조했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가격 하한선을 설정하고 선제적 구매를 할 것이며, 이를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시행할 것"이라고 재무장관은 덧붙였다.
전략 비축
베센트는 미국이 핵심 광물의 전략적 비축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JP모건체이스(NYSE:JPM)가 이 계획에 협력하는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JP모건은 월요일 미국의 국가 안보와 기술 안보에 핵심적인 산업에 1.5조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JP모건은 4개 핵심 분야에 집중할 것이며 그 중 핵심 광물을 첫 번째로 꼽았다. 기업들에게 자문을 제공하고 자금을 조달하며 자본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의 안보는 경제의 힘과 회복력에 달려있다. 미국은 더 빠른 속도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희토류 주가 동향
크리티컬 메탈스(NASDAQ:CRML)와 USA 레어 어스(NASDAQ:USAR) 등 희토류 및 핵심 광물 관련주들은 최근 며칠간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다가 수요일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