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노르웨이 정부가 전기차 세제혜택 축소안을 제안했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테슬라(NASDAQ:TSLA)에 잠재적 타격이 될 전망이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9월 노르웨이의 전체 차량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98%를 넘어서자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차 전환 목표가 달성됐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재무장관 옌스 스톨텐베르그는 "이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때가 됐다"고 언급했다.
노르웨이는 기존에 전기차에 대해 내연기관차에 부과되는 세금을 면제해왔다. 이후 50만 크로네(약 4만9500달러) 이상 고가 전기차에 25% 부가가치세를 도입했다. 이번 개정안은 그 기준을 30만 크로네(약 2만9700달러)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Y는 현재 노르웨이에서 38만9990크로네(약 3만86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모델3는 32만4990크로네(약 3만2200달러)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테슬라의 모든 차종이 세제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러한 혜택 축소는 테슬라의 핵심 시장인 노르웨이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12년 이상 노르웨이 시장에서 활동해왔으며, 북미 외 지역 중 최초로 모델S를 출시한 국가이기도 하다.
한편 테슬라의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최근 생산량 50만대를 달성했다. 이 공장은 주로 모델Y와 사이버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테슬라의 독일 기가팩토리도 현지 생산책임자에 따르면 시장 수요 증가와 긍정적인 피드백에 힘입어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