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알리바바(NYSE:BABA)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이 확산 언어 모델을 위한 추론 프레임워크 '디인퍼(dInfer)'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이 프레임워크가 엔비디아(NASDAQ:NVDA)의 제품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마윈이 지원하는 이 핀테크 기업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ChatGPT와 같은 전통적인 자기회귀 모델과 달리 병렬로 출력을 생성하는 확산 모델용으로 설계된 디인퍼가 연산 비용을 줄이면서 AI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앤트그룹은 디인퍼가 UC버클리의 vLLM 엔진보다 최대 3배, 엔비디아의 Fast-dLLM보다 10배 더 빠르다고 발표했다.
자체 확산 모델 LLaDA-MoE에 대한 내부 테스트 결과, HumanEval 코드 생성 벤치마크에서 초당 평균 1,011개의 토큰을 생성했다. 이는 Fast-dLLM의 초당 91개 토큰, vLLM으로 최적화된 알리바바의 Qwen-2.5-3B 모델의 초당 294개 토큰과 비교된다.
SCMP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이 프레임워크가 급성장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분야의 연구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실용적인 도구와 표준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와 계열사 앤트그룹은 투명성을 높이고 맞춤화를 가능하게 하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자사의 여러 LLM과 AI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해왔다.
알리바바는 Qwen 모델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으며, 앤트그룹은 Ling, Ring, Ming 시리즈를 통해 AI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3,865억 8,000만 달러로, 소비재 재량 섹터, 특히 종합 소매 산업에서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은 19.18배로, 52주 최저가 80.06달러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과거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0.63%의 낮은 배당수익률은 주주 환원보다는 재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성장 지향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알리바바 주식은 목요일 장전 거래에서 0.48% 상승한 166.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