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유명 투자자이자 '샤크탱크' 출연자인 케빈 오리어리가 지난 주말 이더리움 네트워크 혼잡과 수수료 급등 사태에 대해 경고음을 냈다.
오리어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심각한 혼잡 상태에 빠져 소액 거래에도 1,000달러 이상의 수수료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1차선 도로를 달리는데 1,000달러의 통행료를 내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미스터 원더풀'로도 알려진 오리어리는 혁신은 단순한 과대 선전이 아닌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0년 넘게 온체인 이전을 논의해왔고, 이제 실제 도입이 이뤄지면서 균열이 드러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더스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이더리움의 일평균 가스비용이 전반적인 시장 매도세 속에서 9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스비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사용자가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지불하는 연산 단위당 비용이다. 트래픽이 높을 때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거래가 우선 처리되도록 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면서 가격이 급등한다.
오리어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잠재력을 꾸준히 신뢰해왔다. 지난달 그는 이 두 자산만으로도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과 수익의 90% 이상을 포착할 수 있다며, 다른 토큰을 쫓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전에도 Z세대가 전통 주식과 함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자신의 초기 투자 시절에는 없었던 기회라고 언급한 바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 기준, 작성 시점 BTC는 24시간 동안 2.45% 하락한 108,289.67달러에 거래됐다. ETH는 최근 3% 하락한 3,8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