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3마리 출현에도 매수세 지속...금값 6000달러 전망

지역은행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퍼레이션(WAL)과 자이온스 뱅코퍼레이션(ZION)의 대출 상각 사태가 발생했다. 두 은행 모두 부실 상업용 부동산 대출과 관련된 동일 고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에서 '세 번째 바퀴벌레'로 불리고 있다. 첫 번째는 중고차 딜러 트라이컬러의 파산, 두 번째는 자동차 부품업체 퍼스트브랜드의 파산이었다.

모멘텀 투자자들은 이를 개별 사례로 보고 있다. WAL 주가는 68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적극적인 매수세로 71.75달러까지 반등했다. ZION도 46.09달러에서 48.99달러로 회복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바퀴벌레 한 마리가 보이면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워런 버핏도 "썰물이 빠져야 누가 벌거벗고 수영했는지 알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급등해 선물가격이 4392달러까지 치솟았다. 은 가격도 53.76달러까지 상승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4% 아래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디 인도 총리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해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 중단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애플, 아마존, 알파벳은 중립적 자금 흐름을 보이고 있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는 부정적 자금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SPY와 QQQ는 긍정적 자금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 약세 기조가 2026년 이후까지 이어질 확률이 65%로 분석된다. 이 시나리오가 강화될 경우 금값은 6000달러, 은값은 7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다만 현재 기술적 과매수 상태로 급격한 조정 가능성이 있다. 조정시 금값은 3500달러, 은값은 4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금값이 급등 후 급락하는 '블로우오프 탑' 패턴이 나타날 확률이 90%에 달한다. 장기적으로는 큰 폭의 조정시 금, 은, 광산주 매수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 보유 중인 우량 포지션은 유지하되, 현금이나 단기 국채, 전술적 트레이드, 헤지 포지션으로 보호 밴드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로운 투자 기회에 대비해 적정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